2020년 3월 1일 가정예배순서지

3월 1일 업데이트됨

2020년 3월 1일 주일예배


개인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는 순서에 따라 진행하시면 되며 가족별로 예배를 드리는 경우는 가장이나 먼저 믿은 자가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의 부름]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5-16).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 사순절 첫 번째 주일에 저희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십자가의 희생에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주님이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현재 우리는 큰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대구를 비롯한 많은 곳들이 신음하고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십자가 지신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인내하게 하시되 그 가운데 긍휼히 여기시는 주의 은총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이여, 예배하는 저희와 힘겨움 속에서 부르짖는 우리에게 우리를 사랑하시사 십자가 지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


(택일)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기도]


한 사람이 대표로 기도를 하셔도 되고 침묵으로 기도하셔도 됩니다.



[봉헌]


헌금은 보관하셨다가 교회에 출석하셨을 때 헌금바구니에 넣으시면 됩니다.



[말씀]


말씀은 아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난 주 성실교회에서 전해진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각자가 원하는 설교자의 방송설교를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 시청하셔도 됩니다.


성실교회 2월 23일 설교는 사무엘하 6장 12~23절로 “내가 하나님 앞에서 뛰놀리라”입니다. 교회 홈페이지 https://www.sschurch.co.kr/ 설교듣기에서 보실 수도 있고 https://youtu.be/vp6bf9VieSQ 로 직접 가실 수도 있습니다.



둘째, 아래의 요약된 설교 내용을 개인적으로나 대표로 읽으시면 됩니다.


본문 : 출애굽기 12:21~28

제목 : 재앙이 문밖에 창궐할 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발생지는 중국 화난수산시장이라고 하고 그 원인은 박쥐라고 합니다. 그러나 발생지도 발생원인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2020년 3월 1일 새벽 현재 확진 환자의 숫자는 3,150명에 이릅니다. 2002년 사스로 3명이 감염되었고 2012년 메르스로 한국 사람이 186명 감염된 것에 비하면 재앙과 같은 수준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코로나-19는 치사율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약 0.5~0.7%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코로라-19가 무서운 것은 그 전염속도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로라-19는 잠복기가 2~4일로 매우 짧고 발생초기에도 쉽게 전염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고 한국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때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전염병은 인류와 지금껏 함께 해 왔다는 것입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지금껏 인류를 괴롭혔던 것은 전염병입니다. 고대유골이나 고대예술품에도 전염병의 흔적이 남아 있고 학자에 따라서는 로마제국 패망의 원인을 전염병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중세시대에는 흑사병으로 약 2천 5백만 명 이상이 사망하였고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는 2천 5백만 명에서 2억 명이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흡사 인생 가운데 병이 있고 사고가 있는 것처럼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또한 전염병의 위협을 겪고 있는 이때 어떻게 이 재앙에 대처해야 할까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나름 코로라-19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대처방안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 대처 외에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성서적으로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애굽에 내린 장자죽임의 재앙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고 그 압제 아래에서 신음하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절규를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애굽의 왕 바로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손아귀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열 가지의 기적을 베푸십니다. 나일이 피가 되는 것, 파리가 나오는 것, 우박이나 메뚜기, 흑암과 같은 기적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게 된 이유는 장자죽임 재앙 때문입니다. 바로의 아들로부터 몸종의 아들 그리고 모든 동물들의 처음 난 것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적 중에 유일하게 장자가 죽는 심판만을 출애굽기는 ‘재앙’이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재앙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에서는 동사로도 사용되고 명사로도 사용되었는데, 명사로 사용되었을 때 그 의미는 ‘염병’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염병과 같은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장자들은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끼셔서 이 재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현재의 코로라-19는 이런 염병과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재앙에 대처하는 지혜는 똑같습니다.


먼저는 재앙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각 가정의 숫자에 맞게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지방(기둥을 좌우로 가로지르는 나무)과 문설주(좌우 기둥)에 바르라 하십니다. 그리고 엄히 명하시기를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 밤에 재앙이 문밖을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재앙을 피하는 방법 중에 가장 우선되는 것은 피하는 것입니다.


코로라-19를 현재 원천적으로 피할 수는 없습니다. 국제사회가 되었고 교통도 발전하였기에 사람을 만나야 하고 사회생활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재앙을 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령 계속적으로 정부에서 요청하는 것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손세척하기, 밀집된 곳에 되도록 가지 않기, 팔목과 같은 곳으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이 있습니다. 성실교회 역시 비록 주일오전예배나 주중 예배는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예배나 각종 친교 모임은 당분간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라-19는 식사를 하거나 대면을 할 때 전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런 상황에도 불필요한 외출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가령 한 성도님이 급히 식료품을 사기 위해 큰 쇼핑몰을 방문하고 이런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장사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 됩니다. 커피숍과 같은 곳에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있어요. 마스크도 잘 안 쓰고요.” 또 곳곳에서 심심하니 외출하겠다는 말들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급적 조심하고, 예방하여 피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해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믿음 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밖으로 나돌아 다니지 말라고 명하시면서 동시 명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 어린 양의 피가 묻힌 문 안에 머물라는 것입니다. 그 피에 주술적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피를 보고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시지 않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어린 양의 피는 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예표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 안에, 예수 안에 머물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그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안에 있을 때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에게 재앙이나 사건이 다가올 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왜 우리에게 이런 사건이 오게 되었을까? 왜 한국 사회에 이런 코로나-19가 오게 되었을까? 하나님은 이것을 통해 우리에게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필요한 것이 있는 데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실 하나님,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어야만 합니다. 코로나-19로 참 힘들지만 이것을 선하게 바꾸실 하나님을 기대해야 합니다. 또 믿을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릴 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결단코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방역과 검역을 하며 조심해야합니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이 지켜주셔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로서 재앙이 창궐하지만 너무 염려하거나, 불안해하며 믿음 없는 자처럼 행동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때 필요한 것은 만용도 아니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도 아닙니다. 만용은 ‘예수님 믿으니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은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여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 위기의 순간에 조심하되 믿음으로, 경계하되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및 기도]


아래의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각자 기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라19)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여 당신은 어떻게 조심하고 주의하고 있는가?


- 그러나 이렇게 전염병이 창궐하는 가운데서도 당신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해 힘쓰고 있는가? 또한 어떻게 앞으로 힘써야 할 것 같은가?


또한 코로라-19로 신음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시고 또 교회와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성도의 교제]


가정이나 공동체로 함께 예배를 드리셨다면 서로에게 축복의 말을 한 마디씩 합니다. 그러나 코로라-19로 조심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공동축도]


주기도문으로 마무리하거나 민수기 6장 24~26절을 함께 읽고 마치도록 합니다.

**교회소식은 성실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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